22년 9월 17일 쌍둥이 두 아이들이
코로나에 걸려 이것저것 돌봐주느라 힘들었는지 왠지 우울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코믹’을 검색해보니
이 구역의 미친X 포스터가 보이네요.
남자주인공은 응답하라 드라마로 뜬 정우
여주인공은 누군지 잘 몰랐습니다.
왠지 똘기 충만한 드라마 일 것 같아 시청을 했습니다.
13부작 드라마인데,
하룻밤에 10편 가까이 몰아 볼 정도로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제 드라마 감상평은 주요 줄거리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청하실 분은 가볍게 읽어 주세요.
남자 주인공 정우가
정신병원에서 상담을 받습니다. - 분노조절장애.
정신병원을 오가다
미친X처럼 머리에 꽃 꽂은
여자 주인공 오연서도
정신병원에서 상담을 받습니다. - 망상장애, 대인기피.. 다양합니다.
둘은 같은 정신병원에 다니다 마주치게 됩니다.
여 주인공은 왠 남자가 자기를 자꾸 따라다니며
스토킹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남자 주인공은 왠 미친X이
우산으로 때리고, 분노를 유발하게 하는 행동을 합니다.
정우는 형사인데,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반일을 패서 징계먹고 쉬며
파혼까지 된 상태라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었습니다.
오연서는 같은 회사 이혼남 인줄 알고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아직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라 아내가 회사에 찾아오며
사랑도 깨지고, 회사를 다닐 수 없게 되며
남자에게 맞기도해서 남자를 피해 이사한 후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 입니다.
인연이 되려고 그랬는지,
여자는 506호, 남자는 507호 가깝게 삽니다.
남자는 여자를 피하려 하지만,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아 자주 마주치게 되고,
여자 주인공이 이쁘다 보니
돌봐주는 심정으로 조금씩 여자를 돕습니다.
호신술도 가르쳐 주고,
강아지 산책도 함께 하고
야간 방범 순찰도 같이 합니다.
오연서도 정우에게 점점 빠져 듭니다.
세상 사람들이 뒤에서 욕하고 수근거려도
정우는 오연서의 편을 들어주고 믿어주며 힘이 됩니다.
오연서도 정우에게 마음의 안식처와 큰 힘이 되어 줍니다.
이 둘이 초반에 썸타는 과정이
무척 달달하며 보기 흐믓합니다.
아픈 마음을 치유하며
서로 건강해 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정우는 마약 사범을 잡기 위해
수사에 뛰어들며 오연서를 등한시 할 때,
오연서의 옛 남친 어머니가 찾아와
괴롭히고 남친까지 찾아와 납치까지 합니다.
아파트 부녀회 아주머니들이
오연서에게 했던 미안한 행동이 있어,
괴롭히는 옛 남친 어머니를 격퇴? 합니다.
정우는 마약 사범을 잡아, 복직의 기회가 됩니다.
동료 형사들이 오연서를 납치했던
옛 남친도 잡게 됩니다.
오연서는 정우가 다친 모습을 보며
떠날 생각을 합니다.
정우는 퇴원해 오는 날, 오연서는 이사짐 차를 타고
떠나고, 정우는 열심히 뛰어가 차를 막아서고
그녀를 잡아 보려하지만 떠나 갑니다.
정우는 그 자리에서 자신과 어깨가 부딪혔던
한 남성을 잡고 패려고 하자
오연서가 달려와 막고 정우는
그녀에게 이 남자의 얼굴을 확인하라고 보여주니
바로 수배전단 사진을 찍는 취미를 지닌
오연서가 범죄자임을 알아 봅니다.
오연서는 웃고, 정우는 범죄자의 팔을 꺽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둘은 달콤한 키스를 하자, 범죄자가 이 무슨 상황이고 하며 쳐다보려하자
범죄자의 머리를 눌러 못 보게하고 더 뜨거운 키스를 하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조연 중
편의점 알바생, 여성 패션을 즐기는 남자, 아파트 부녀회 아주머니들이
감초 역할을 합니다.
- 드라마 초반에 정신과 치료하러 다니며 미친X 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 정우와 오연서의 달콤 로맨스 최고 입니다!
- 첫 키스를 할 때, 아름다워서 눈물이 났어요.
- 저는 드라마는 잘 보지 않아 오연서가 누구인지 몰랐는데 목소리도 예쁘고 엄청 예쁘네요.
로맨스 드라마 잘 안 보지만,
코믹해서 순식간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구역의 미친 X
댓글과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