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베란다 농장 6월의 이야기 2부 바질,방울토마토,상추

by 서연서진아빠 2024. 6. 30.
728x90
반응형

 

6월 22일

6월 날씨가 35도 가까이 되니 상추가 잘 안 자랍니다.

바질은 그래도 잘 자라고 있는 중 입니다.

 

이마트에서 사온 파프리카를 먹다 안에

씨가 있어 생각난 김에 심어 보았습니다.

 

베란다 선반에 15년도 넘은 오래된 엇갈이배추 씨앗도 심어보았습니다.

(씨앗 보관을 잘 안해서 결국 새싹이 안 나왔습니다.)

 

당근에서 가까운 곳에서 거주하는 것 같은 분이

몬스테라를 나눔해서 얼른 신청해서 받아 왔습니다.

 

처음 키워보는 몬스테라.  잎의 모양이 참 매력 있습니다.

 

제가 당근 무료 나눔 받으러 갈 때,

바질 모종 2개 가져다 드리니, 천혜향 나무도 주셨습니다.

 

천혜향 나무가 잘 자라, 노란 천혜향이 열렸으면 좋겠네요.

 

 

 

아내의 생일이라 잡채를 해 주었는데,

시금치가 없어서 베란다 농장에서 바질 큰 잎을 따다

오일 두르고 야채와 함께 볶았습니다.

그리고 위에 바질 생 잎 두 장을 놓으니 그럴싸 합니다.

 

내 손으로 무언가를 키워 먹은 것은 처음 같습니다.

 

바질은 향이 참 좋고, 다양한 음식에 넣을 수 있어 좋습니다.

 

6월 23일.

바질과 방울토마토가 잘 자라 다이소에가서 쑥갓, 양상추 씨앗을 사왔습니다.

 

 

수백개 씩 들어 있어 대량으로 키울 자신은 없고, 몇 알씩 만 심어 보았습니다.

나머지는 잘 밀봉해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파프리카는 시골에서 가져온 흙에 심었더니,

잡초가 자러서 모종 떡 잎을 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이게 파프리카 인지 풀인지 몰라 그냥 지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상추는 제법 자라서 큰 잎은 하나씩 따서 먹고 있습니다.

 

 

쑥갓과 양상추는 싹이 예쁘게 나오고 있습니다.

 

성급한지 몰라도 아직 뿌리가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도,

재활용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자동급수화분의 과습이 문제인지,

어디서 딸려 온 흙속의 뿌리 파리 알 때문인지 뿌리파리가 날라 다니기 시작합니다.

 

PET병 재활용 자동급수 화분도 중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추가 과습으로 잎 끝이 녹는 것 같고,

액체 비료도 주고 하니, 밑에 고인 물이 냄새가 나네요.

흙이 다 마르면 물을 주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뿌리파리와의 전쟁

 

1. 대유 총진싹 액제 구입 희석 살포 (유튜버 장훈농장TV 추천)

2. 과산화수소 1 대 물 5 희석 살포 

3. 에프킬라 살포 

4. 뿌리파리 많은 어떤 화분 박살내어 흙 다 털어내고 물꽃이로 전환.

5. (더 이상 진전 없으면 할 예정) 락스 + 에탄올 + 물 희석액 살포 (난 키우는 유튜버 추천)

 

바퀴벌레 처럼 생존성이 강한 뿌리파리

벌레가 날아다니다 보니, 베란다 농장도 가꾸기도 의욕이 조금 줄어 드네요.

아내가 벌레를 싫어하는데..

 

공존 할 것 인가, 이길 수 있을 것 인가...

아! 뿌리파리는 식물 뿌리를 다 갉아 먹는다니 무조건 이겨야 하는 전쟁이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