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고향 조치원에 내려갔다가, 점심은 부모님과 외식하고 싶었습니다.
쌍둥이 아이들이 생일이라 아이들 먹고 싶은 곳으로 가자고 의견이 모아졌는데
아이들이 왠 뷔페를 가자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총무를 여러 곳 맡아서 하셔서 조치원 인근 장사 잘되는 맛집은 여러곳 아시는데,
전의면에 괜찮은 한식 뷔페가 있다고 합니다. (전의면에는 제가 5살~7살 정도에 잠시 살았던 곳)
한번 가 보셨는데, 떡도 있고? 평일에 주변 공장 직원들, 공사 인부들 많이 와서 드신다고...
집사람이 검색해보더니 "9,000원? 너무 싼데... 그냥 그저 그런 뷔페 아닐까" 살짝 걱정이 들었습니다.
조치원에서 차로 17분 걸려서 갔습니다.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운주산로 1147
(지번) 전의면 동교리 164-5
영업시간 : 11~15시 (마지막 입장 14:30 같음)
전화 : 044-862-1771
주차 : 주차장 넓음
매장에 입장할 때 요금은 선불입니다. 초등학생도 성인요금을 받습니다.
성인요금이 저렴하니 아이들은 그냥 인원수 대로 요금을 받는 것 같습니다.
요금이 저렴한 대신, 자신이 먹은 그릇은 셀프로 치우는 단점은 있습니다.
여러 음식을 먹어 본 결과!
회가 한 종류인데 회 빼고 나머지 정말 가성비 대박 입니다.
김밥을 포함해 밥도 흰밥,찰밥,볶음밥 등 다양하고, 소면, 스파게티, 샐러드, 오리고기, 돼지고기
호박죽,스프,미역국 등 다양한 메뉴들이 다 맛있습니다.
얼마전, 결혼기념일이라 쿠우쿠우 갔는데 다른 것 좋았지만 스프가 맹탕이었는데
여기 9,000원 한식 뷔페가 스프는 더 맛있더라구요.
점심 시간 밖에 영업을 안하니 갓 만들어져 나오는 음식들과
금방 튀겨져 나온 생선튀김, 치킨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후식으로 메론,오렌지,사과와 떡 식혜를 먹으면 배 터집니다.
아들이 떡볶이를 한가득 가져와서
"야 여기서 고기를 많이 먹어야지, 떡볶이를 왜 이렇게 많이 가져왔어~" 한마디 했네요.
음료수는 별도 계산이지만 탄산 별로 몸에 좋지 않아 식혜를 먹었습니다.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2시 30분 정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전의면 외각에 있는 자담한식뷔페.
주차장을 넓게 해 놔서 좋습니다.
아버지께서 그러시는데 40년 전 여기가 푹 꺼진 논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어린아이였을 때 전의면에서 살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언덕위 마당이 넓은 민수형네 집인가 세들어 살았는데....
간단한 순대국밥이나 설렁탕도 서울은 9000원 하는데,
9,000원으로 다양한 음식과 후식을 드실 분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자담한식뷔페와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커피는, 식사 다하고 나오면서 무료 자판기 이용하시면 됩니다~
자담한식뷔페, 점심 영업만!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운주산로 1147
(지번) 전의면 동교리 164-5
044-862-17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