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6월에 열린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2대 0으로 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5 대 0으로 졌을 경기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니,
예전 한국 독일전에서 한국에 패한 독일 국민들의 심정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유효 슈팅 ‘0’ 어이없는 경기, 울분과 화, 그리고 짜증.
4강 전 까지 올라온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보고
왜 질 수 밖에 없고, 계속 경기마다 고전해 왔는지 누구나 다 알 수 있습니다.
- 개인기 부족으로 인한 빌드업 부재
후방에서 전방 공격수에게 공이 전달되어야 슈팅을 할 수 있는데
상대방 선수 한 명 제칠 수 없으니 계속 후방, 측면 패스만 하며 시간을 흘려 보냈습니다.
패스도 잘하면 모르는데, 뒤로 패스 잘 못하다 실점을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밤 경기는 수비수들이 요르단 선수들에게 패스를 잘 하는 어이없는 순간이 계속 찾아왔습니다.
김민재는 8강전에서 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나오지 못해 수비에 큰 구멍이 뚫리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하루 빨리 김민재 같은 수비수를 4~5명 더 키워야 합니다.
- 전술 전략 부재
감독이 맹탕 맹물이라 전략 전술이 없는 형편 없는 경기 였습니다.
못하는 수비수 선수는 즉시 빼야 했는데,
고집으로 일관하다 요르단 후반전 참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경기를 워낙 못하니 차두리의 양팔에 가득한 문신도 꼴보기 싫어질 정도 였습니다.
- 크로스 늦음
옆으로 치고 올라가 전방 최 측면까지 치고 갔으면,
중앙으로 순간 센터링을 하여 공을 올려야 하는데,
한 순간 머뭇 머뭇 하고, 두번째 순간 전방 쳐다 보고 공을 올리는 느림의 미학을 선사했습니다.
이러니 앞에 수비수 발에 걸려 공을 올리지 못하는 일도 허다했고,
공을 올려도 이미 골대앞 수비수 들이 정렬이 다 끝난 상태라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 오프 사이드 트랩에 걸리는 선수들
매 번 경기마다 대한민국의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수들의 오프 사이드에
정말 잘 걸려 들었습니다. 화면에 잡힌 조규성 서 있는 위치는 아주 대 놓고
수비수 보다 더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많이 잡혔습니다.
이 것 또한 상대 수비수를 제칠 수 없는 능력이 부족해서
골대 앞에 가까이 가서 공을 받으려다 번번히 오프 사이드 판정을 받는 것입니다.
한국 수비수 3~5명을 가볍게 제치고 골을 넣는 요르단 공격수가 대단했습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를 여러 명 제칠 수 있었지만, 골을 넣는 슛은 거의 없었습니다.
- 골 결정력 부재.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한 중동 선수들 - 이란, 카타르, 사우디, 요른단의
중,장거리 슛을 보면 골대 근처로 빨랫줄 처럼 정확하고 총알처럼 빠르게 날아갔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그런 슈팅 시도도 매우 드물었고,
골대 앞에서 결정적인 순간이 왔어도 번번히 45도 각도로 공이 하늘로 날아 갔습니다.
요르단 전 후반, 잘 전달해준 패스를 조규성은 슛은 안 쏘고
패널티킥을 유도하려고 헐리웃 액션을 하다 슛 기회도 날리고 경고를 받는 장면을 보니
정말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VAR 시대에 헐리웃 액션이라니...
요행이나 바라는 국가대표선수라니....
첫 헤딩슛도 빗나가자 헤어밴드가 정말 꼴보기 싫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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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협회 회장이 HDC회장이라,
이번 경기에 울산HD 선수들이 많이 나간 것이 아닐까?
히딩크 처럼 공정한 선발로 실력 있는 선수들을 뽑은 것이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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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업데이트
이강인을 비롯 어린 선수들이 주장 손흥민과 싸워 손흥민 손이 골절 되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요르단 전의 참패 원인의 퍼즐이 맞추어 지게 되었습니다.
4가지 없는 이강인이 싸우고 나서 감정이 상했는지,
그 결과 경기에 나가서 손흥민에게 패스도 거의 하지 않았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축구는 전쟁처럼 팀 결속이 잘되어야 이기는 경기 인데
내부에서 싸우고 단합이 안되니, 요르단 전은 질수 밖에 없었던 경기 였던 것 입니다.
이강인 선수의 군대 면제를 취소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주장의 말을 따르지 않고 대드는 것들은 국가대표의 자격이 없습니다.
2~3시 까지 잠 안자고 축구를 응원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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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한 감독도 바꾸고, 무능력한 축구 협회도 갈아 엎어야 합니다.
아시아의 다른 나라 축구 경기력과 선수 기량이 발전할 동안
이렇게 한국이 점점 실력이 형편 없어진 이유는,
아직도 학생들 학부모에게 돈을 받아야
경기를 출전시키고 좋은 자리를 배정해주는
초,중,고,대학교 감독 코치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런 썩은 현실 때문에,
2002년 월드컵에 히딩크 감독이 실력 위주로 선수를 선발해
세 단계 이상 끌어 올려 놓은 한국 축구 수준이
세월이 지나자 다시 1990년대 뻥 축구, 백 패스 축구로 변질이 되었습니다.
2023 아시안컵 요르단 과의 승부는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패한 경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