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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드라마 슈룹 감상평 및 평점

by 서연서진아빠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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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드라마 슈룹

 

왕실 교육이라고 홍보를 해서,

왕세자들의 교육 내용도 많이 나올 줄 알고 보았습니다.

 

슈룹이 무슨 뜻인가 했더니,

우산의 순 우리말 이라고 하네요.

(훈민정음 해례본에 표기)

 

중전으로 김혜수, 왕의 어머니로 김해숙 배우가 주연이고

왕은 최원영 배우가 출연 하였습니다.

 

중전의 자녀가 다섯 명 정도 되고,

왕의 후궁들 자녀도 다섯 명 정도 됩니다.

 

적통을 이어받은 장자가 혈어궐(빈혈) 증세가 있었는데,

반역의 무리들이 침 놓을 때 간수를 묻혀 죽게 만듭니다.

 

그래서 새로 왕을 계승할 왕자를 뽑는데

십수명의 자녀들이 경합을 벌입니다.

 

똑똑 한 놈, 여장을 좋아하는 놈, 기생집을 좋아하는 놈,

아주 나쁜 놈, 어려서 천방지축인 녀석 등 다양한 아이들이 나옵니다.

 

16회 까지 진행되며 흥미있는 스토리도 있었지만,

약간 소재가 한정적이어서 아주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세자들이 궐 밖을 나서

왕이 데려오라고 한 인물들을 포섭하는 스토리와,

주인공 성남대군과 병조판서의 딸 청하와의 로맨스는 재미있었습니다.

 

반면, 대비와 중전의 대 놓고 싸움질 하는 모습과

영의정, 황귀인, 반역 세력 등과의 암투만 계속 반복되어 나오는 모습은

약간은 답답 했습니다.

 

성남대군이 형을 치료하기 위해 외부에서 만난 의사가 반역 일당이고,

왕세자를 치료하는 의사는 반역 주동자고... 아주 그냥 스토리를 꼬기만 엄청 했습니다. 

 

중전이 시어머니인 대비에게 대 놓고 협박하는 모습도

사실 그 당시 시대상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



아뭏든 왕실 교육, 자녀 교육과는 거리가 약간 있는 드라마 슈룹은

컨셉을 반역 세력과 암살 등이 주 내용 이라면,

 

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처럼

왕의 자리를 놓고 반역도 화끈하게 한 번 일어나

왕과 가족들이 도망갔다 다시 원래대로 왕권을 회복하는 모습도 나오고,

대규모 피바람이 부는 

스케일을 키운 사극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옛날 삼족을 멸하는 무시무시한 처벌이 있는데

이런 것도 좀 나와 줬어야 했다!)

 

명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왕세자들 꽃미남 배우도 많이 나오고,

예쁜 여배우도 많이 나온 드라마라 눈 호강은 했습니다.


제 개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6.7 점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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