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5일에, 전기기능사 필기 합격 후,
9월에 실기 시험보면 연습 & 시험볼 때 너무 더워서 힘들것 같아
건너 띄고, 12월 초에 실시하는 시험에 접수 후,
10월 21일 부터 토,일 주말 반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내일배움카드로 접수해 실제 학원 수강료는 13만원 정도 지출 되었습니다.
학원은 무척 큰 학원 입니다.
학원에 가기 전 유뷰브로 용수말 선생님 강의를 많이 보았습니다.
(유튜브 선생님 중 전기기능사 실기는 용수말 선생님이 천천히 잘 가르쳐 주시고 최고!)
토요일 첫 등원 날.
고3부터 할아버지까지 연령대가 다양한데,
나이가 많은 분들이 많습니다. 여성도 한 분 있었습니다.
첫 날은 책을 보며 전반적인 이론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학원 강의를 수강하기 전 유튜브로 무조건 미리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안하고 갔더라면 멘붕에 빠질 뻔 했습니다.
대형 학원임에도 불구하고, 원리를 제대로 깨우쳐 주고
핀번호와 각종 단자와 결선하는 법을 알려주어야 하는데,
너무 진도를 빠르게, 그리고 대충 알려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차분하게 천천히 알려줘야 하는데,
너무 빨리 획획 알려주는 느낌이 듭니다.
공부 안하고 온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멍하고 있어서
제가 집에가면 유튜브로 공부 많이하라고 알려줬습니다.
핀번호 기입하는 방법도,
유튜브 용수말 선생님은 윗 단자에 PB0 PB1 (1) L1 L2 L3 PE .... 이런식으로 적는다면,
학원 선생님과, 유튜브 전병칠 원장님은 1, 2, 3, 4, 5, 6, 7, 8,..... 이런식으로 기입합니다.
세 달 동안 용수말 선생님 영상 틈틈히 봤는데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이렇게 적으니 조금 헷갈리더라구요.
1, 2, 3, 4, 5, 6, 7, 이렇게 2주 동안 기입하다보니,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더 편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일요일 둘째 날.
공개문제 1번 가지고 실습을 했는데,
오전 10시 ~ 오후 5시 까지 점심시간 1시간 빼고 겨우 겨우 만들었습니다.
어렵게 만들었어도, 배선 빼먹고, 스위치 및 전구 결선 빠지고탈락 입니다.
시간이 많이 걸린 것 중에 하나가,
재료를 재활용 전선 및 배관을 사용하다보니, 나사 가져오는데 시간 걸리고,
전선 및 배관 길이에 맞는 것 구해 오느라 시간 걸리고, 각 종 부품을 모아 오느라 시간이 소요 됐습니다.
그래도 시험 시간이 4시간 30분인데 이걸 다 해 낼지 조금 겁이 나더라구요.
PE 검정색 관을 처음 다루다 보니, 확 꺽이고, 곡률 반지름도 제 각각이고 모양이 엉망입니다.
일요일 하루 종일 작업을 하고 나니
허리도 뻐근하고 안쓰던 근육도 쓰고 나니 집에와서 오후 6시에 잠이 들어 세 시간 정도 잠을 잤습니다.
토,일 하루 종일 학원에 있다 보니, 쉬지도 못하고 월요일 출근하려니
피곤하네요. 30대 초반 일 때 미리 자격증 많이 따둘 것을...
40대 후반에 시작하니 기억력도 감퇴되고, 체력도 딸리네요.
학원 수강하면 실습 작업할 때 짜증 났던 점은,
첫 날 안 온 사람들이, 둘째 날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지
자꾸 저에게 물어보며 작업을 한다는 것 입니다.
제가 선생님도 아닌데...
저도 제 것 하기 바쁘고, 공개 문제 1번 만들 었을 때,
3곳 정도 틀려서 정신을 집중해야 할 판인데...
두 번째 주 학원에 갔을 때도,
벽면 배관 작업할 때, 뒷 분이 자꾸 물어봅니다.
지난 주는 입냄새가 많이 나는 분이 물어보더니,
오늘은 몸에 땀냄새가 많이 나는 분이 물어봅니다.
저도 초 집중해서 배관 연결해야 하는데
자꾸 물어보니 그 점이 짜증 나더라구요.
선생님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나한테... ㅠ.ㅠ
저보다 나이가 열 살은 더 많아 보이고, 잘 몰라서 물어 본거라
그래도 잘 알려주려고 노력했고,
나중에는 제가 다가가서 셀렉트 스위치 연결하는 방법도 잘 알려 드렸습니다.
다른 어떤 분은 말을 많이 하는 분도 있고,
책상에 앉아서 조용히 주회로, 보조회로 연결해야 하는데,
10대, 20대 젊은이가 학원 끝나려면 1시간 30분 이나 남았는데
아무것도 안하면서 계속 큰 목소리로 잡담하면서 방해하고...
어떤 사람은 드릴을 임팩트 드릴을 가져왔는지
드릴 작업할 때마다 귀가 멍멍해질 정도로 따따따딱 하면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 정신을 빼 놓기도 합니다.
실습은 점점 적응이 되가는데,
소음 + 사람이 조금 힘드네요.
앞으로 학원은 3주 6일 더 가서 연습하고
12월 초에 시험을 보는데, 차근차근 실수 없이 작업해 한 번에 합격하고 싶네요.
11월 둘 째주. 작업 3개 모두 정상 동작.
11월 18일, 19일 학원 출석 이틀 남았고,
이대로 감을 잊지 않고 12월 4일 합격할 수 있기를~!
2023년 7~8월 유튜브로 대략적인 개념 및 방법, 작업 노하우 익힘.
2023년 10월 21일~11월 19일 주말 속성반 등록.
2023년 11월 20일~12월 3일 2주 동안 쉬는 기간이 길어, 핀번호 및 제어반 연습지로 연습
제가 연습한 자료는 -> 이곳에서 다운 받으세요.
2023년 12월 4일 중랑직업전문학교에서 치뤄진 실기시험 한 번에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