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학원, 학교에서 선물로 받은
파키포디오이데스, 크루시아 (정확한 식물명은 잘 모릅니다.)가 제법 커서
분갈이 해 줄 때가 되어 다이소에 가봤습니다.
플라스틱 가든 3호 화분이 있는데 제법 플라스틱도 두껍고
크기가 매우 컸습니다. 높이 17cm 정도, 지름 19.5cm
산뜻한 흰색이라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식물 코너에 보니, 씨앗도 여러 종류를 팔았는데
저희 집은 동향이라 햇빛량이 많지 않아 잘 안크는 것을 알기에...
바질과 방울토마토 2종이 함께 들어있는 1,000원 씨앗 하나만 샀습니다.
씨앗은 배양토에 심어야 잘 자라서 배양토 1개와, 2L 분갈이용 상토 1개도 구매 했습니다.
집에 아이스 박스가 있어서 배양토를 뿌리고,
5월 15일 씨를 뿌리고 물을 줬습니다.
좌측 흙에는 방울토마토 씨앗, 우측 흙에는 바질 씨앗.
5월 20일 방울토마토 몇 개와 바질 수십개의 떡잎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식물 키우기에 전혀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바질 씨를 뿌려 놓고 점점 시간이 지나자 풀밭의 세잎크로바처럼
무수히 나오는 떡잎을 보고나서 잘 못 씨를 뿌렸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키우실 분들은 바질 씨앗이 많으니 1~2개씩 떨어트려 조금 만 심고
나머지는 밀봉하여 내 년, 내 후년 심기를 권해 드립니다.
집에서 버리는 플라스틱 그릇, 화분, 빈 아이스박스를 있는대로 모아오고
다이소가서 원예용 상토 2개 더 사다가 모종을 분리하기 시작했습니다.
6월 2일 모습 입니다. 햇빛이 모자라
밤에 집에 있는 LED 스텐드 켜 놓고 안되겠다 싶어 알리익스프레스에 식물등을 주문 해 놓았습니다.
바질과 방울토마토 하나씩 분리해서 심어야 하는데,
바질은 싹이 너무 많이 몰려서 자라 뿌리 분리하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
2~3개 씩 심은 것도 있습니다.
바질이 더 짙은 녹색으로 본잎이 나오고,
방울토마토도 어느새 쭉쭉 크기 시작 했습니다.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 유튜브를 보니
장훈농장TV 유튜버 분의 자세히 설명해 주고, 노하우를 잘 전수해 주고 계셨습니다.
장훈농장TV 유튜버 추천으로 쿠팡에서 30L 지렁이 분변토를 구입하여
6월 8일에 자동급수 PET병 화분을 따라 만들었습니다.
2L 빈 물병을 밑에서 10cm 자릅니다.
긴 통에 수건 자른 것 2개를 길게 위에까지 그리고 물 병 입구 아래까지 늘여 트려 놓고,
흙을 넣습니다.
하단에 물이 빠질 때까지 물을 흠뻑 줍니다.
이후 상단 흙에 모종을 심고, 물을 조금 더 줍니다.
뿌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위에서 물을 줘야 하지만,
뿌리가 많이 자라면 PET병을 분리해 하단에 물이 없을 때만 하단에 물을 주면
천을 따라 상단까지 물이 올라가는 형태의 화분 입니다.
상추, 방울토마토 이렇게 키우는 것 같습니다.
식물 LED 구입과, 활용은 다음 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