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 되었습니다.
다이소 씨앗 포장지 뒷면에 보면 가을 재배로
9월 에 심어 11월에 수확하는 씨앗도 있습니다.
시금치, 적상추&청상추를 하나 더 사왔습니다.
씨앗이 수백개씩 많이 들어있어 1/3 씩 분리하여 시골 어머니도 가져다 드리고
회사 직원분도 드렸습니다.
저는 수경재배 25포트에 심을 거라서
아래 사진 처럼 이마트 광어 먹었던 케이스에 물티슈 깔고
씨앗을 종류별로 골고루 넣었습니다.
케이스 하단 오른쪽 깊은 곳에 물을 넣어두면
가운데 씨앗 있는 곳이 물 마를 일이 없어 편합니다.
뚜껑까지 있으니 금상첨화 ^^
다만, 분리가 되지 않으니 너무 가볍고 작은 상추 씨앗들은 물에 둥둥 떠다니며
다 섞여서 어느것이 적상추고 청상추인지 양상추인지는 모릅니다.
씨앗 발아는 오직 물로만 했습니다.
작은 씨앗이라 밝은 곳에 두면 싹이 틉니다.
씨앗 발아 과정을 스마트폰 활용해 타임랩스로 찍었는데
깔아둔 사진 프로그램이 후져서 3일간 촬영이 전혀 안 되었습니다.
제가 맨 위에 발아 했을 때 뿌린 씨앗 보다 2배 정도 뿌려 발아 시키는 것이 좋을 뻔 했습니다.
건강한 씨앗은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3~4일 안에
더 잘 쑥쑥 크는 씨앗이 있습니다.
발아가 완벽하게 잘 된 씨앗 모종을
수경재배를 위해 스펀지 중간에 넣고
김치통 작은 것 안 쓰는 것에 넣어보니 5 x 5 25개가 딱 맞게 들어가 1차 재배를 시작합니다.
이 통에는 대유 물푸레 1호 (엽채소류) A,B 2개 뒷면 설명서 대로 희석해 넣은 물을 넣었습니다.
9월 19일까지 날씨가 엄청 더워 시금치는 발아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발아가 안 된 씨앗은 종이컵에 흙을 담아 심어 주었습니다.
유튜브 보니까, 시금치는 뿌리가 작아 종이컵이나 커피컵 정도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5월 15일 심은 다이소 방울토마토&바질 씨앗은
긴 무더위와, 뿌리파리의 습격을 이겨내고 9월 6일 꽃을 피웠습니다.
다이소 방울토마토는 어떤 방울토마토 일까 궁금했는데, 다 큰 것을 보니
PET병 화분으로 키울 수 있는 앉은뱅이 토마토 입니다.
더 늦게 심은 방울토마토(스테비아 방울토마토 먹다 말고 심은 씨앗)는
다이소 방울토마토보다 키가 3배 이상 자랐습니다.
스티로폼 자작 수경재배기에
상추 뿌리에 산소를 공급하고 물이 쉽게 썩지 않도록
기포발생기를 주문했습니다. 2구 짜리라 2개 스티롬폼 박스에 산소를 넣어주고,
T 자 부품을 더 구매해 3개 까지 산소를 넣어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아보카도 씨앗 2개를 물에 담궈 발아를 시도 합니다.
9월 13일 13일 만에 상추가 제법 모종 모양을 갖추어 갑니다.
뿌리가 스펀지 아래로 나와면 본격적인 수경재배 포트로 옮깁니다.
이제 제가 만든 스티로폼 포트에 스펀지를 하나씩 옮기고
황토볼로 살살 메꾸어 줬습니다.
스티로폼에 물이 한개는 10L 다른 한개는 14 L 들어갔는데
물이 가득차니 이걸 들어서 선반에 올리는 것이 힘드네요.
남향집이 부럽습니다.
상단 전구는 식물등이 아닌,
일반 T5 LED 백색, 주황색 조합
가끔 옆 에서 필립스 식물등으로 크기 작은 식물 포트 밝혀줌.
수경재배하기 위해 구매한 물품은 아래에...
9월은 19일까지 에어컨을 가동한
엄청나게 무더운 초가을 날씨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