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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연출과 연기가 멋진 영화 런 Run, 2020 줄거리 결말

by 서연서진아빠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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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작 '서치' 로 주목 받은 감독 아니쉬 차칸티의 2020년 영화 런 Run 입니다.

이런 장르의 영화는 좋아하지 않지만 평점이 높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어느 병원. 의료진들이 신생아를 살려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부터 보여줍니다.

산모는 인큐베이터 속의 심장이 뛰는 아기를 바라보고...

어느 덧 딸은 커서 집에서 대학 진학을 준비합니다.

그녀는 천식, 피부질환, 걷지 못하는 근육 질환을 갖고 있어

약을 달고 살며, 휠체어를 타고 집 안에서만 생활합니다.

그녀의 희망은 대학에 합격하여 대학생이 되는 것.

엄마는 토마토를 가꾸며 신선한 야채로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주고,

딸에게 매우 헌신적으로 대합니다.

어느 날. 엄마가 새로 장봐온 장바구니 속에서 발견한 약통이

자신의 이름으로 조제 받은 것 아닌, 엄마의 이름으로 조제 받은 것을 의아하게 여기며

엄마 몰래 약 이름을 검색해 보려고 컴퓨터를 켜지만 인터넷이 불통이 되며 의혹은 증폭 되기만 합니다.

딸은 엄마에게 영화를 핑계로 아주 오랫만에 외출에 나서고,

영화 상영 도중 화장실을 간다고 빠져나와 맞은편 약국으로 돌진 합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 및 결말이 있으므로 영화를 보실 분은 쭉 아래로 내려서 공감 눌러 주세요~^^



약사는 엄마가 조제해간 그 약이 개에게 먹이는 약이며

사람이 먹을 경우 근육이 약화되어 잘 못 걷는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습니다.

충격으로 호흡하기 힘든 그 순간 엄마가 나타나

딸에게 마취 주사를 놓고 집으로 데려 갑니다.

침대에서 깨어난 딸은 문이 밖에서 굳게 잠겨 있어 빠져 나가지 못하고

창밖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빠져 나갑니다.

어렵게 집에서 탈출 후, 도로에서 우체부 차량을 만나 도움을 청하지만

하필 그때 엄마가 차를 타고 나타나 우체부를 기절 시키고 둘 다 집으로 데려 옵니다.

한번도 내려와 보지 않았던 엄마의 지하실 그 속에서

딸은 충격적인 문건을 발견합니다.

태어난지 몇 시간 되지 않은 신생아 사망 증명서

그리고 신생아를 납치당한 어느 부부의 인터뷰 신문기사.

그리고 숨겨놓은 대학 합격 우편물. 그녀는 충격과 분노에 휩싸입니다.

엄마는 자신의 아기가 죽은 충격으로 정신이 이상해져

남의 아이를 훔쳐와 기르며 자신과 함께 늘 함께 하려고 이상한 약을 먹이며 곁에 두었던 것 입니다.

딸은 이 가짜엄마가 자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지하 창고 속에 보관된 독약을 마십니다.

엄마는 딸을 다시 병원으로 데려와 겨우 생명은 건졌고

다시 딸을 집으로 데려오려다 실패해 붙잡혀 정신병원에 갖히는 신세가 됩니다.

몇 년후 딸은 정신병원으로 그동안 엄마 였던 사람에게 면회를 갑니다.

인정 상 면회를 간 것 같았지만,

딸은 입에 몰래 숨겨운 그 개 약을 엄마에게 먹이려고 하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이 영화가 좋았던 점은 딸과 엄마의 환상적인 연기

그리고 감독의 신들린 듯한 연출에 있습니다.

영화 감상평 대부분이 연기에 대한 칭찬과 1시간 30분 상영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군더더기를 빼고, 스릴러 영화의 특징을 잘 살려 매우 긴장감 있게 잘 연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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