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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베란다 농장 다이소 초파리 끈끈이, 초파리 트랩 - 7월 첫 주

by 서연서진아빠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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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째 키우고 있는 청페페가 사방 팔방 너무 자라서

화분 밖으로 빠져 나온 것을 모두 잘라냈습니다.

 

잘라냈는데도, 두 가지는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물에 담궈 뿌리가 나도록 물꽃이 잎꽂이를 해서 화분에 심어도 된다고 하던데

그냥 예쁜 물병에 넣어 키우는 것도 예쁠 것 같습니다.

 

이건 뿌리가 나오는 것 보고 당근 나눔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뿌리파리가 점점 생겨서

다이소에가서 초파리 끈끈이 하나를 테스트 해 보려고 샀습니다.

바나나 향으로 유인해 달라 붙게 하는 원리 입니다.

 

1,000원 이며 초파리 끈끈이 효과는 매우 뛰어납니다.

 

밤에 설치하고 다음 날 아침에 보니 열 댓 마리가 붙었습니다.

 

5일 만에 이제 더 이상 붙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꽉 차서 붙어 있습니다.

 

 

아직도 화분에 뿌리파리 조그만 녀석들이 날라 다니고

막 부화한 새끼들이 기어 다닙니다.

 

주말이라 과산화수소 희석액과 총진싹 희석액 두 번 약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총진싹 희석을 조금 짙게하여 뿌렸습니다.

 

식물 고수 유튜버 보니까, 끈끈이로도 잡고,

약한 농약을 해야 겨우 잡힌다고 하더라구요.

 

 

상추는 그런대로 계속 자라서 큰 잎은

잘라서 먹고 있습니다.

밑에 잎은 더워서 그런지, 흙이 맞지 않는지, 과습인지 녹아 내려 계속 잘라 내고 있습니다.

 

양상추와 쑥갓은 파종 시기가 아니고 샘플 테스트로 심어본 것이라 새싹이 더디게 크고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제법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바질은 큰 잎을 계속 따서 먹고 있는데,

그야 말로 펑펑 자로고 있는 중 입니다.

 

그런데 어떤 잎들은 조금씩 위로 말리는 것도 있고,

약을 뿌려서 그런가 검게 변한 것 들도 있습니다.

 

5월 15일 씨 뿌린 방울토마토 농사는 영 아닌 것 같습니다.

2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성장이 느립니다.

그리고 맨 아래 가지들이 노랗게 변해 버렸습니다.

 

과습이던지, 너무 더웠던지, 토양이 맞지 않았던지...

 

다이소에가서 이번에는 초파리 트랩을 하나 사와봤습니다.

 

다이소 초파리 트랩 2,000원 입니다.

(액체 들어 있는 것 다 사용하면 리필액은 따로 1,000원에 팝니다.)

 

플라스틱 본체 뚜껑을 열고 액체 절반을 넣었습니다.

효과보고, 많이 잡히면 버리고 다시 남은 절반 넣으려구요.

 

노지에서 농사지면, 각종 벌레와 병충해 피해를 입습니다.

베란다 농사에서는 뿌리파리가 농사 의욕을 꺽는 주범입니다.

 

초파리 트랩 효과는 몇 일 뒤 이 글에 바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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