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난 것 같은데, 서울은 연일 폭우가 내렸습니다.
아내가 저녁에 처조카들을 데려다 주러 가는 길에 운전을 해보니,
차가 떨린다고 합니다.
브레이크 밟을 때 떨린다고 하네요.
인터넷에서 검색 해보니, 점화 플러그가 낡아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바퀴의 디스크가 휘어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떨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다음 주말에 장거리 운행할 일이 있어
단골 자동차 공업사로 갔습니다.
그런데 공업사로 가는 길에 브레이크를 여러번 밟아도
차가 떨리지 않더라구요.
공업사 사장님께 원인을 설명하고
함께 시승을 해보니 사장님도 안떨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장님은 한동안 차를 타지 않았냐고 물어 보시더라구요.
“날씨가 매우 습할 때 차를 한 동안 안타면
디스크에 녹이 스는데, 처음 차를 타면
브레이크 잡을 때 녹 때문에 차가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고
“이후 녹이 다 떨어지면 흔들리는 것은 없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디스크가 휘면 100km 이상 달릴 때 브레이크 잡으면
차가 떨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자동차를 한동안 타지 않다가
아내가 처음 탄 것 이었습니다.
디스크가 휘거나 했으면
큰 수리금액이 들어갔을 뻔 했는데
다행히 큰 이상은 없던 것 입니다.
사장님이 고마웠고, 오랜만에 와서
미션 오일, 엔진 오일 전부 싹 갈았습니다.
저는 형님의 소개로 이용하는 공업사인데,
형님은 아버님이 택시 하셨을 때 소개하여 이용하던 공업사 사장님이고
전문성은 최고라서 저도 단골이 되었습니다.
(지번)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24-11
부품 공장이 17시 30분에 닫아, 그 전에 가야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